CULTURE · 문예

별 헤는 밤

자작시

그토록 찾아 헤매던
별들이 밤하늘을 수놓은 밤

군중속에 홀로선 나는
여전히 작은 방의 문틈으로
밤하늘을 바라본다
​​
밝게 빛나는 저 별 하나
나이기를 마치 나이기를,

무리지어 빛나는 저 별들 또한
나이기를 마치 나이기를
​​
지구는 둥글어서
별하나는 결국 나이고,
또한 너일텐데

별하나에 나의 모습을
별하나에 너의 미래를

겹쳐 놓고 바라보며
운명이길 기도한다
​​
별헤는 밤,
나는 또 하나의 별을 헤아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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